1998년 첫출발
시민안전지킴이로 맹활약

(사)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11일 웨딩 칼라디움 콘서트홀에서 30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대구안실련은 1998년 12월 11일 대구경북안실련으로 첫 출발해 2013년 1월부터는 사단법인 대구안실련으로 독립했으며 산하조직으로 시민안전연구소와 시민안전신고센터, 안전사업본부, 교육사업본부, 안전지킴이 본부, 대학생 안전봉사대를 두고 있다. 또 안전분야 박사와 기술사, 실무경력 30년 이상의 전문인력 40여명이 맹활동 중이며 약 2천여명의 회원들도 안전강사, 응급처치, 재난심리, 생활안전지도사 자격증을 전원 보유하고 있다.

특히 대구안실련은 탄탄한 전문인력과 회원을 바탕으로 시민 이용시설에 대한 특별 기획점검과 교통안전, 산업안전, 생활안전, 재난안전, 어린이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 안전문제에 대해 다양한 교육과 홍보, 국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이용하는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 문제를 발굴,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그동안 우방랜드 번지점프시설, 어린이 놀이터 시설, 도시철도 1, 2 ,3호선과 1호선 연장구간 점검, 스크린도어 부실시공을 밝혀내 재 시공토록 했고 물놀이 시설과 학교 수영장시설, 동대구복합환승센터 특별점검, 그리고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및 자동심장충격기 관리 실태조사와 일반시민 대상 사용방법 설문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발굴 개선했다. 또 안경원 랜즈 연마 폐수 오염실태 전국 최초 조사를 통해 법 개정 요구, 수돗물 과불화화합물 사태 대응과 맑고 깨끗하고 안전한 물 마실 권리를 달라는 200만명 서명운동 전개, 환경부 국정감사 출석 등 시민안전과 건강 문제를 집중적으로 부각시켜 주목받았다.

이밖에 전국 최초 아빠, 엄마와 함께하는 안전체험캠프, 어린이 안전체험캠프, 물놀이장 안전체험캠프, 시민대상 안전한마당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시민 안전문화 및 교육 협력사업을 확대 강화해왔고 지역 안전분야 유관기관단체와 다양한 파트너쉽, 교통사고 및 산재사고 유자녀 장학금 ??생활비 지원 등 나눔 활동을 20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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