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회인 ‘2018 대한민국대중음악시상식’(이하 KPMA)이 ‘가왕’ 조용필을 ‘땡스 투 유’(Thanks to you)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땡스 투 유’ 부문은 후배 가수들에게 희망이 된 고마운 선배 가수에게 전달하는 상이다. 가요계를 이끄는 후배들이 자발적으로 활동할 터전을 마련해준 선배에게트리뷰트(헌정)하는 마음이 담겨 형식적인 공로상이나 감사패와 달리 세대 통합적인 의미를 지녔다는 것이 KPMA의 설명이다.

‘땡스 투 유’는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조용필의 기념 투어 제목이기도 하다.

50년 동안 사랑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드러낸 타이틀이다.

KPMA 측은 “50년간 가요계를 이끌며 지금도 현역으로 왕성히 활동 중인 조용필이야말로 이 상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라며 “조용필을 시작으로 매년 가요사에 한 획을 긋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 가수들에게 이 상을 수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일 오후 7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KPMA’는 대한가수협회·한국연예제작자협회·한국음반산업협회·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한국음악저작권협회·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이 공동 주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