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FAKE’팀, 울릉도 화산폭발 가짜뉴스 제작 ‘FAKE’ 출품
가짜뉴스 위험성·팩트체크 중요성 전달… 배경·영상미 등 ‘호평’

▲ 울릉서중학교 학생들이 방송기자연합회 팩트체킹공모전에 출품한 ‘FAKE’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울릉교육지원청 제공
울릉서중학교(교장 허홍범)가 방송기자연합회 팩트체킹공모전에서 중·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장려상을 받았다.

울릉서중 ‘NO FAKE’ 팀은 제1회 방송기자연합회 팩트체킹 공모전에 ‘FAKE’를 출품, 성인·대학생·중고등학생 등 500팀 참가 팀 중 중·고등학생으로 유일하게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울릉서중은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의 디지털 영상장비와 전문 미디어교육 강사 인력을 지원받아 자유 학기제 맞춤형 미디어교육 ‘울릉 미디어트위스트’ 캠프를 진행했다.

이 캠프에서 3학년 김무진 외 4명은 가짜 뉴스 위험성과 팩트 체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NO FAKE 팀을 구성, 울릉도의 화산이 폭발한다는 가짜뉴스로 인해 한 여학생이 고군분투하는 내용인 ‘FAKE’를 제작했다.

이 영상콘텐츠는 MCN(Multi Channel Network, 다중 채널 네트워크) 온라인 상영회로 방영됐고 지난 9월 중순 울산 현대HCN의 시청자 참여프로그램으로도 방영했다. 시청자들로부터 팩트 체크 중요성을 강조하는 주제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울릉도를 배경으로 하는 영상미 또한 뛰어나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무진(3학년)학생은 “시놉시스, 연기, 제작, 편집 등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었다. 열정 하나로 영상을 제작했다”며 “상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지도 않았기 때문에 더욱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울릉/김두한기자

    김두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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