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오브 베스트 시정’
온·오프라인 시민 투표
2위 ‘수성알파시티’ 조성

올 한해 대구시를 가장 빛낸 ‘베스트 오브 베스트 시정’에 ‘교통사고 줄이기 성공, 교통안전도시로 거듭나다!’ 가 최우수 시책으로 뽑혔다.

대구시는 시민편익 증진과 시정발전에 기여한 10개의 우수시책을 대상으로 길거리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시민들이 평가한 점수를 합산해 우수시책 10개의 순위를 확정했다.

시는 지난 11월 20일부터 29일까지 10일간 시 홈페이지 스마트보팅(Smart-Voting)과 시민 6천21명이 도시철도 반월당역, 동대구역, 서문시장 및 경북대학교 등에서 진행한 길거리 투표를 실시한 결과 ‘교통사고 줄이기 성공, 교통안전도시로 거듭나다!’가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교통사고 줄이기 성공, 교통안전도시로 거듭나다!’ 시책으로 전국 교통사고 다발 교차로 상위 20위내 6개소에서 완전 탈피하고 2014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 27.4% 감소, 교통사고 건수 10% 감소 등 획기적인 교통사고 줄이기에 성공했다.

2위는 ‘수성알파시티! 전국 최고의 스마트시티 선도모델로 구축’으로 스마트시티 국가 R&D 공모에서 실증도시로 선정돼 교통, 안전, 행정허브, 지방자치단체 제안 등 4대 분야에 2022년까지 14억 원 예산을 투입해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마련한다.

시는 실증과제로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 향상, 수재해 피해액 저감과 긴급출동 골든아워(5분) 확보, 국가테이터 허브 거점육성 및 도시시설물 관리, 교통 신호체계와 흐름 지능화 등을 목표로 교통과 안전 관련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3위는 ‘물산업 기업유치 및 물기업 성장엔진 장착!’으로, 롯데케미컬 등 24개 물산업 관련 기업유치로 2천174억 원 투자 유치 및 879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나타냈고 올 연말까지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물산업클러스터 건물 공사를 완공하고 내년 6월까지 50개 물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4위는 대구의 위대한 시민정신,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이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전국 최초! 경증치매’ ‘기억학교, 기억을 되살리다’, ‘사람과 기술이 모이는 신기술 플랫폼 구축’, ‘대구의 미래를 그리고, 민선7기 시민과의 약속을 수립하다’, ‘대구시 스타기업 육성사업 전국 롤모델되다’, ‘대구시, 사회적 경제 내일을 여는데 앞장서다’, ‘해묵은 시민 과제해결, 안심뉴타운 도시개발사업’ 등이 뽑혔다

대구시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올해 대구시정 베스트 10으로 선정된 시책들은 다방면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구시는 끊임없는 시정혁신을 통해 시민들의 보다 더 행복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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