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인문학마을 1기 9곳 졸업식

[칠곡] “칠곡군의 인문학도시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밑바탕이 되겠습니다.”

26개 마을이 참여한 ‘2018 칠곡인문학마을 결과공유회 및 1기 마을 졸업식’이 지난 8일 교육문화회관 인문학홀에서 열렸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백선기 칠곡군수, 이재호 군의장, 신현우 칠곡인문학마을협동조합 이사장, 인문학마을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난 한 해 마을 고유의 인문자원 콘텐츠를 활용한 인문학 마을살이 결과를 평가하고, 2019년 발전방향에 대해 공유하며 진행됐다.

이와 함께 2013년부터 시작해서 6년차가 된 금남2리 등 1기 마을 9곳의 졸업식도 가졌다.

이들은 칠곡인문학마을 전체를 함께 성장 시키고자 하는 자발적 의지로 스스로 졸업을 결정해서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제2회 행복마을콘테스트 문화복지 부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삼대가 행복한 행복마을 1번지 금남2리’와 ‘시를 먹고 자란 단감 숭오2리’ 등은 칠곡인문학마을을 대표하는 마을 브랜드로써 그동안 칠곡인문학마을의 성장과 함께 해왔다.

또 졸업을 위해 칠곡군 인문학도시네트워크 확산을 위한 신규마을 발굴 필요성에 동의했다.

이어 이들은 마을자립으로 마을살이 운영이 가능한 범위까지 성장 했다고 판단한 후, 기회를 나누며 지역사회 전체가 인문학을 통한 상생을 이루기로 결정한 것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1기마을 주민들이 후배 마을들을 위한 좋은 선생님이 돼주고, 마을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교류 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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