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도시서 12만 팬들 열광

▲ 체인스모커스와 함께 ‘징글볼’ 무대 선 몬스타엑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이그룹 몬스타엑스가 미국 최대 연말 라디오 쇼인 ‘징글볼’(Jingle Ball)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10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몬스타엑스는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 미니애폴리스, 보스턴, 필라델피아를거쳐 7일 뉴욕까지 미국 6개 도시에서 ‘징글볼’ 투어 무대에 올랐다. 미국 라디오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가 매년 개최하는 ‘징글볼’ 투어에는 올해 K팝 그룹 최초로 초청된 몬스타엑스를 비롯해 션 멘데스, 체인 스모커스, 카디비, 카밀라 카베요, 캘빈 해리스, 칼리드, 두아 리파 등 최정상 팝스타가 함께했다.

몬스타엑스는 이번 투어를 통해 총 12만여 명의 현지 관객과 만났다. 공연에 참여한 모든 도시에서 레드카펫을 밟았으며, 현지 유명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4일 보스턴에서는 엔딩 무대, 7일 뉴욕에서는 오프닝 무대에 올라 존재감을 보여줬다. 멤버들은 무대에서 ‘슛 아웃’(Shoot Out)을 비롯해 ‘드라마라마’(DRAMARAMA), ‘폭우’, ‘비 콰이어트’(Be Quiet), ‘스페셜’(Special) 등 대표곡을 선보여 현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보스턴 공연에서는 세계적인 EDM 듀오 체인 스모커스와 협업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몬스타엑스는 소속사를 통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좋은 무대에서 함께 할 수있어 영광이었다”며 “미국 몬베베(팬클럽)를 비롯해 다양한 음악 팬들과 무대에서 교감한 모든 순간이 즐겁고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번 투어는 앞으로 몬스타엑스에게 정말 크고 값진 의미를 줄 것 같다”면서 “무대를 통해 경험하고 배운 것을 기억해 앞으로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