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1식 4천500원 혜택

[청도] 청도군은 내년부터 결식우려가 되는 지역 아동 306명에게 급식을 지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군은 지난 7일 여성회관에서 군 관계자와 아동급식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군 드림스타트운영위원회 및 아동급식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아동급식위원회는 보호자의 식사제공이 어려워 결식우려가 되는 지역 아동들을 발굴했고, 대상아동들에게 오는 2019년부터 500원 인상된 1인당 1식 4천500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아동들은 토·일·공휴일 및 방학동안 군 내 청도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식당이용, 주·부식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또 회의는 2018년 드림스타트사업 실적보고로 진행됐으며, 2019년 사업추진계획에 대한 자문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박성도 부군수는 “지역사회 많은 아동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잘 성장하여 꿈과 희망을 키워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스타트사업은 만 12세미만의 취약계층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한 성장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청도군에서는 건강검진, 기초학습지원, 부모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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