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37건 무상 이전
글로벌파트너십 협약 체결

▲ 포스코건설 국내외 우수 협력사 43개사 관계자들이 ‘글로벌 파트너스데이(Global Partners Day)’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최근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 R&D센터에서 국내외 우수 협력사들과 ‘글로벌 파트너스데이(Global Partners Day)’행사를 가졌다.

포스코건설은 행사를 통해 협력사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국내 협력사와 특허권 무상양도 협약을, 해외 협력사와는 글로벌 파트너십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특허권 무상양도는 포스코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 중 중소기업에 활용가치가 높은 특허를 무상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포스코건설은 지난 10월 협력사를 포함한 중소기업들로부터 신청접수를 받아 37건의 특허를 무상으로 이전한 바 있다.

특허기술 중에는 수생식물의 생장을 촉진시켜 습지의 수질을 정화시키는 기술인 ‘습지식물용 매트’, 우천시에 유수의 흐름을 조절해 지표면으로 유출되는 강우량을 감소시키는 구조물 시공방법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이 포함돼 있다.

글로벌 파트너십 협약은 포스코건설이 해외에서 수주한사업에 대해 해외 협력사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우선협상권을 제공하는 것으로, 포스코건설은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지닌 해외 우수협력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 포스코건설은 베트남 석유화학 플랜트 전문기업인 PTSC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상생협력 일환으로 올해 6월부터 협력사와 기술협력을 위한 ‘상생협력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상생협력 플랫폼은 협력사가 포스코건설에 기술협력을 제안하고, 그 성과가 입증되면 장기계약을 맺는 제도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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