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하루 2차례 왕복 운행

11일부터 대구국제공항과 경주, 포항을 잇는 시외버스가 운행된다.

대구시는 대구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대구공항을 기점으로 한 시외버스 노선(포항~경주~동대구~대구공항)을 이날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새 노선은 하루 2회씩 천마고속과 아성고속에서 운행한다. 포항에서 출발하는 시외버스는 오전 9시 15분과 오후 2시 30분에 각각 출발한다. 대구공항에서는 오후 4시 15분과 오후 8시 10분에 출발한다. 요금은 대구공항 도착 기준으로 경주 출발 5천500원, 포항출발 8천900원이다.

이번 조치로 포항과 경주에서 대구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포항, 경주지역 대구공항 이용객들은 대구 동부정류장에서 내려 택시, 버스 등을 이용해 대구공항으로 이동했다. 대구시 측은 앞으로 금아리무진(2회)까지 투입되면 운송사 간에 배차시간은 다시 조정되며 이용승객이 많을 경우 증편도 검토할 예정이다. /박순원기자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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