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민원처리 마일리지제 운영현황 조사’ 결과

대구시와 대구 서구가 행정안전부 주관의 ‘민원처리 마일리지제 운영현황 조사’에서 ‘전국에서 민원처리를 가장 빨리 해결하는 기관’으로 뽑혔다.

행정안전부는 17개 시·도 및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난 해 민원처리 신속성(단축률)을 조사한 결과를 지난 6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대구시는 전체 2일 이상 유기한 민원의 처리기간이 18만9천여 일인 민원을 1만6천일 만(91% 단축률)에 처리했다. 민원처리 마일리지 단축률 상위 광역자치단체는 대구광역시(1위), 부산광역시(2위), 전라남도(3위), 경상남도(4위), 울산광역시(5위) 순이었다. 기초자치단체는 대구 서구(1위), 서울 금천구(2위), 대구 북구(3위), 충북 보은군(4위), 전남 함평군(5위)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이상길 행정부시장은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처리를 통해 행복한 시민 자랑스러운 대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두드리소, 뚜봇, 민원공모 홈서비스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민원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에게 감동과 신뢰를 주는 민원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원처리 마일리지제도’는 행정기관에서 민원처리기간을 단축해 보다 빠른 민원서비스 제공을 하기 위해 시행 하는 것이며 법정 민원처리 기간이 2일 이상인 인·허가 등 유기한 민원에 대해 단축일수마다 점수를 부여하는 제도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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