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공무원노동조합을 이끌 제4대 위원장에 이중호(사진·행정 6급, 총무과)씨가 당선됐다.

이 노조위원장은 지난 7일 조합원 90.17%인 1천83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에서 714표를 얻어 65.93%의 특표율로 당선됐다.

이 신임위원장은 세습노조·특권의식 타파,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직책급 50% 삭감, 업무시간 외 SNS 업무지시·인사평정 이용한 부조리 철폐, 인사정보 공유·수시인사 의견청취, 직렬별 대의원제 도입, 육아휴직 시간선택제 근무 장려 등을 공약했다.

그는 “개인이나 집단 특정 직렬이 아닌 공무원 전체를 보고 조합원 권리와 복지를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석부위원장에는 조희태(행정7급)씨, 사무총장에는 곽병주(세무 7급)씨가 각각 선출됐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