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회 K-독도 공모전’ 시상식
중앙대 ‘운김’ 팀 공연예술 ‘대상’

▲ ‘제2회 K-독도 공모전’입상자들이 입상 기념 ‘손가락하트’를 선보이고 있다. /(재)독도재단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독도홍보 콘텐츠 창작 공모전 ‘제2회 K-독도 공모전’(영상·기획·공연예술·인쇄광고·웹툰) 부문별 평가대회 및 입상자 시상식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상북도 출연기관인 (재)독도재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난 7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아트홀에서 개최됐다.

공모전 평가대회는 지난 10월 18일부터 40여일간 접수된 공모전 응모자(팀)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23개 팀이 각축전을 벌였다.

이날 공모전 평가대회에서 영상부문은 한동대 ‘도레고’ 팀(신민선·한예은·변현승)이 독도를 지키는 독도경비대를 찾아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과정을 영상으로 잘 풀어내 대상을 받았다.

기획부문은 숙명여대 ‘독도친구 신재연’ 팀(신수빈·하재림·이지연)이 아이들의 조기교육에 독도를 접목한 홍보 전략을 발표해 대상을 차지했다.

공연예술은 ‘독도울림’ 공연을 선보인 중앙대 ‘운김’ 팀(최지유·민하은·강신의·김영욱·지서윤·정혜수·손정아·오현기)이, 인쇄광고와 웹툰은 홍보 포스터를 제작한 서울예대 강지수 학생과 ‘나는 독도나래로소이다’를 제출한 원희수 성신여대 학생이 각각 대상에 선정됐다.

이날 입상자 전원에게는 독도재단 이사장 표창과 함께 대상 200만원, 최우수 100만원, 우수 80만원, 장려상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전은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다양한 독도 관련 콘텐츠를 생산하고 독도를 사랑하는 국민의 독도 수호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영상과 기획 부문에서 인쇄광고와 공연예술, 웹툰 부문이 추가되면서 규모가 커졌다. 교수와 독도재단 관계자 등 4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개성 넘치는 콘텐츠와 공감을 자아낼 수 있는 창의적이고 기발한 방법의 독도 홍보 방안 등을 평가한 뒤 부문별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선정했다.

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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