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사업 완료되면
100개 관련 기업 유치
1천500개 일자리 창출 효과

[경산] 경산시의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기반 패션테크(생활소비재) 융복합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이 2019년 국가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패션테크 융복합산업은 패션산업과 소재산업(기능성 타이타늄 Ti), ICT 산업이 융합된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성장 산업으로 경산시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 대응을 위한 지역 핵심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경권 내에는 1천500여 개의 관련 기업이 있어 성장 가능성은 잠재돼 있으나 기업의 영세성, 핵심기술과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고부가가치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는 전량 일본, 중국 등에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체계적인 육성지원이 필요한 사업이다.

기능성 타이타늄은 강도와 경도, 탄성 및 인장특성이 매우 우수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주로 소비재 생활 산업군인 패션테크 산업에 사용된다. 기능성 타이타늄의 판재 및 봉재(선재) 소재는 안경과 메디컬섬유, 주얼리, 이·미용기기 등 패션테크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산시는 지난해 1월부터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연구시설인 융복합기술지원센터와 7만 평 규모의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산업단지 캠퍼스 조성 등 총 2천500억원 투자 규모의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기반 패션테크 융복합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을 지역 경제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 패션테크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에는 (주)다비치 안경체인을 비롯한 30개 업체가 입주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또 재료연구소 등 100개의 관련 연구소와 기업이 생태계 조성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2023년 패션테크 융복합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100개 기업 유치와 1천500개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연간 1천억원의 기능성 타이타늄 수입대체효과로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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