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분별 신재생에너지 개발 인한
환경훼손·주민갈등 문제점 지적
논리적 주장…교육부장관상 영예

▲ 김용배(왼쪽) 전 포항농협 남부지점장이 ‘제22회 선진교통문화 정립 및 에너지절약운동전개 전국스피치&글짓기대회’ 글짓기 부문에서 영예의 전체대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포항농협 남부지점장을 지낸 김용배(58·이현농장 대표)씨가 ‘제22회 선진교통문화 정립 및 에너지절약운동전개 전국스피치&글짓기대회’ 글짓기 부문에서 영예의 전체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8일 카풀시민연합과 글로벌코칭지도자회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김씨는 370여 명의 사전 공모작 중에서 최근 대통령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탈 원전정책과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풍력 태양광 등 무분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남획으로 인한 환경훼손과 주민갈등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씨는“우리가 옷을 급하게 입다보면 단추를 잘못 낄 수도 있는 것처럼 경제성장 동력의 핵심이자 국가백년대계인 에너지 정책만큼은 아무리 대통령공약이라 할지라도 에너지 생산효율성을 고려하여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논리적으로 주장해 영예의 전체대상작으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올해 들어 연이어 상복이 터졌는데 앞으로 지역사회와 농어민들의 권익을 위해 더욱 매진하라는 뜻으로 알고 영원한 농협인으로 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용배씨는 지난 7월 17일 제헌절 기념 법질서확립을 위한 전국스피치대회에서 법무부장관상 수상과 지난 10월 19일 국내 수출 전문인력 양성기관인 농수산무역대학 제24기 수출전문가 과정 졸업식에서 국제농식품무역사 1급 자격증 취득 등 최우수 졸업생으로 선정돼 영예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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