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민 과반 이상이 환경규제를 통한 수질대책 마련과 정부지원이 병행된다면 대구취수원 이전을 수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녹색연합과 자유한국당 김상훈 국회의원은 지난 11월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대구시민과 구미시민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미시민의 67.8%가 환경규제에 찬성하며 55%가 정부지원 병행시 대구취수원 이전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미시민 과반 이상이 환경규제를 통한 수질대책 마련과 정부의 지원이 병행된다면 취수원 이전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결과를 확인하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대구시와 구미시도 시민의 여론을 확인할 수 있으니 적극적인 소통과 대화로 상생의 길을 찾아 경북도와 함께 정부와 협의해 낙동강 수질대책 마련과 안전한 식수원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