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시도의회의장協서 촉구

최근 남북관계 정상화와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장경식<사진> 경북도의회 의장은 6일 강원도 원주시에서 개최된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5차 임시회에서 남북경제협력과 유라시아 진출을 위한 동해안 교통망 확충을 촉구했다.

이날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은 촉구 건의문에서 “남북교류협력과 한-러 경제협력을 선도적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해서는 한반도 동해안을 따라 러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진출할 수 있는 동해안 교통망의 조속한 정비가 필요하다”며 “부산~간성 남북 7축 동해안 고속도로 중 포항~삼척간 135km 고속도로 건설사업, 부산~제진 동해안 철도 중 포항~동해간 178.7km 복선전철화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북간 도로 및 철도망이 연결되면 남북 철도망이 유라시아 철도망과 연결돼 경제통일 기반조성, 신성장동력 확보와 동북아 평화경제공동체 구축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이 구체화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은 “SOC 확충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동해안이 극동지역 및 유라시아 북방교역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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