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한단계 상승 ‘3등급’
북구 5등급으로 나타나
국민권익위 측정

대구 달서구가 국민권익위원회의 2018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달서구는 올해 청렴도 측정결과 청탁금지법 시행과 새정부 출범 이후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이 높아지고, 행정서비스와 관련한 국민의 부패경험도 같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체 공공기관의 종합청렴도 평균 점수가 전년 대비 0.18점 상승한 8.12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자치단체의 청렴도 측정결과는 대구시가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3등급, 기초에서 서구·수성구·달서구·달성군이 2등급, 중구·동구·남구가 3등급, 북구가 5등급으로 발표됐다.

특히 달서구는 전국 600여곳의 공공기관 중 기초자치단체 자치구(69개) 유형에서 올해 Ⅰ등급이 없는 가운데 종합청렴도가 지난해 대비 0.24점 상승한 8.52점으로 측정돼 6년 연속 Ⅱ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대구지역에서는 유일할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달서구를 포함해 4곳뿐이다.

달서구는 올해 청렴구민감사관 제도 신규 도입과 함께 민원처리에 대한 청렴 모니터링 실시, 민관 합동 청렴 캠페인 추진으로 주민참여 확대를 통한 투명한 구정운영을 위해 노력했다. 또 내부적으로는 공직자의 청렴 생활화를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맞춤형 부패방지교육 시행하고, 청렴릴레이 방송 운영 및 청렴 공직자 선정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공직의 가장 기본적이 되는 청렴도에서 우리 구가 모범적으로 앞서가는데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1천200여 공직자의 의지와 달서구민의 믿음이 이룬 결과”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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