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실버주택·행복주택 건립사업
주거복지 현장상담서비스 등 호평
대구·경북서 유일하게 수상 영예

▲ 지난 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14회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 시상식에서 기관 표창을 받고 권천중 안동시 사회복지과장(가운데)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18년도 주거복지대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6일 안동시에 따르면 주거복지대상 평가는 서민 주거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실천하고 있는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주거복지사업 추진사항과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공공실버주택 및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젊은 세대를 위한 행복주택 건립 △찾아가는 주거복지 현장서비스 운영 등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에 따른 주거급여수급자 신청·접수 적극 홍보 △건축물대장 등 공부정리로 저소득주민 주거복지 향상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보증금 융자 및 공동전기료 지원 △주민이 함께하는 참여단체‘안동시 행복나눔센터’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안동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 참여해 공공실버주택 150세대, 행복주택 200세대 등 2개 사업에 선정돼 건립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0월 주거급여 부양의무자 기준폐지에 따른 사전신청 기간을 운영하면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LH 주택조사원과 연계해 찾아가는 주거복지 현장상담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안동시 행복나눔센터’와 협력해 주거급여수급자, 장애인·노령층 등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의 주택보수 및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주민 참여형 주거복지 전달 체계로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천중 안동시 사회복지과장은 “공공실버주택 및 행복주택 건립사업을 빈틈없이 추진해 젊은 세대와 어르신들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새로운 장으로 활용될 수 있는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면서 “이를 통해 침체된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지난 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제14회 주거복지인 한마당대회’에서 열렸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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