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보건소 , 31일까지
짝수년도 출생자 대상

[상주] 상주시 보건소(소장 김용묵)는 암 조기 발견과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암 검진 대상자 중 미수검자를 대상으로 전화, 문자 등을 통해 암 검진을 독려하고 있다.

올해 암 검진 대상자는 짝수 년도 출생자로 남자는 40세 이상, 여자는 20세 이상(대장암은 남녀 50세 이상)이다.

이중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료 부과 하위 50% 이하인 자(직장 8만9천원, 지역 9만4천원)는 무료 암 검진 대상자에 해당된다. 보건소는 국가암 검진 대상자 중 검진 완료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수검률 향상에 힘쓰고 있다.

국가 5대 암검진 항목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이다.

올해 검진 안내문을 받은 대상자는 31일까지 전국 암검진 지정 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암검진을 통해 암으로 확진된 경우 건강보험가입자(하위 50%)는 폐암 및 5대 암종 치료비에 대한 본인부담금 연간 최대 200만원, 의료수급권자는 모든 암종에 대한 치료비 최대 220만 원을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5대 암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수록 완치율이 높기 때문에 미리 검진하고 대비해야 한다.

김용묵 상주시보건소장은 “작년 한 해 간암, 위암, 소아암 등 1억 정도의 의료비를 지원했다”며 “해마다 암 발생자 수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조기검진, 조기 치료만이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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