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경북 지역 14개 병원의 응급의료 원격협진 네트워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이 지난 5일 안동시 소재 안동병원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6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응급의료 원격협진 네트워크 사업은 지역응급실에 내원한 응급환자를 케어할 전문의가 부족한 실정을 감안, ICT기술을 활용해 CT영상과 환자기록을 거점병원 의료진과 함께 보면서 진료하는 의료인간 원격의료 시스템이다. 예를 들면 내과 전공 공중보건의사가 근무하는 응급실에 경운기 사고 환자가 내원할 경우 환자의 진단과 치료, 전원 관련 정보를 원격협진으로 의뢰한다. 이어 거점병원에 근무하는 신경외과, 응급의학과 의사와 실시간으로 환자 CT영상을 보면서 협의 진료하는 시스템으로 모바일로도 가능하도록 구축됐다.

이날 워크숍에서 윤석화 경북권역외상센터 부센터장은 ‘중증외상환자의 원격협진의 효율성’, 김연우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항공이송환자의 원격의료 중요성과 사례’를 주제 발표했다.

이어 허재홍 영남제일병원 응급의학과 과장은 ‘응급전원 협진 의뢰를 할 때 원격의료 효율적 활용’, 권영주 안동병원 임상시험센터 팀장은 ‘응급전원 협진 네트워크 사업 실적 및 모바일 시스템교육’을 주제로 강연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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