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방어선서 발굴
신원 확인 절차 거쳐
국립 대전현충원 안장
육군 50사단

▲ 5일 육군 50사단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합동영결식이 열리고 있다. /육군 50사단 제공
육군 50사단은 5일 ‘2018년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합동영결식’을 가졌다.

50사단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합동영결식에는 대구·경북지역 기관장, 보훈단체장 참전유공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발굴부대윈등 민·관·군 관계자 450여 명이 참석했다.

앞서 50사단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공동으로 6·25전쟁 최후의 방어선 및 반격의 발판이었던 칠곡과 문경, 영천, 의성지역의 낙동강 방어선에서 유해발굴 활동을 펼쳐 왔다. 이번 유해발굴사업에는 8개월 동안 약 8천여 명의 병력이 투입됐고 그 결과 총 35구의 전사자 유해와 1천495점의 유품을 발굴했다. 이날 영결식을 마친 35위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으로 봉송돼 신원 확인절차를 거쳐 신원이 확인된 유해는 국립 대전현충원 등지에 안장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인사참모 이동섭 중령은 “참전용사 여러분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고귀한 희생정신을 본받아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 가는 강한 국방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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