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립박물관 특별기획전

▲ 경산시립박물관 특별기획전에서 만날 수 있는 임당유적 와질토기. /경산시 제공

[경산] 경산시립박물관이 경산의 고대국가를 돌아볼 수 있는 ‘압독의 시작, 목관묘’를 내년 3월 3일까지 특별기획 전시한다.

경산시립박물관 1층 영상기획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전시는 경산의 초기철기시대~원삼국시대의 목관묘 출토 유물을 통해 자랑스런 고대국가 ‘압독’이 금호강 유역의 유력한 소국으로 성립하는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제1부 새로운 사회변화의 시작, 제2부 나무로 만든 관 사용, 제3부 목관묘들이 모여 마을을 이루다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남산면 경리 유적, 진량읍 서부리 유적 등 2010년 이후 새롭게 확인된 경산 지역의 초기철기시대~원삼국시대 출토 유물을 소개한다. 또 금호강을 통해 철기, 와질토기 등 선진 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던 당시 기술의 중심, 의례의 중심, 교역의 중심지로서 임당 구릉을 재조명해 압독의 찬란한 시작을 알아본다.

특히 목관의 구조가 잘 남아있을 뿐만 아니라 다량의 납작도끼와 함께 당시 최고 유력자의 위신재가 출토돼 주목받은 하양 양지리 유적 1호 목관묘의 유물 일부를 최초 공개한다. /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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