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낙동강 녹조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녹조 제어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도는 4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 추진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사업은 올해 9월 산학연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공모사업으로 신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창의형 융합연구사업에 선정됐다. 국비도 65억원 확보했다.

도는 여름철마다 반복되는 낙동강 녹조에 단기 대책보다는 과학기술을 활용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녹조를 제어하고 관리하는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을 기획했다. 경북도는 2022년까지 녹조 발생 오염원 관리부터 모니터링, 분석·예측, 제어·관리, 수돗물 안전성 확보 등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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