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17년째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남다르고 소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문화엑스포는 4일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배달’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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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엑스포 전 직원이 참여해 외출이 힘든 경주지역 재가 장애인 가정 20세대를 방문해 김치를 직접 전달했다. 직원들은 주소별로 조를 편성해 정성스레 김장김치를 배달했고 이들이 외롭지 않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말도 아끼지 않았다.

김현주 문화엑스포 총무재정부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작은 정성인데 이렇게까지 고맙게 생각해주셔서 저희들이 오히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두환 사무처장은 “소외계층을 배려하고 공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문화엑스포가 추구하는 큰 가치이다”며 “지역사회와 융합하고 사회적 공헌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경주/황성호기자

    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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