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구미시는 3일 구미시청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장세용 구미시장, (주)레몬 김효규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레몬과 나노 멤브레인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주)레몬은 내년 3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구미국가산업4단지 내 5천500평 부지에 1천200억원을 투입해 나노 멤브레인 생산라인 3개동을 증설할 계획이다. 레몬은 2021년 3천여 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고, 신규 일자리는 200여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레몬은 지난 5년간 500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들여 나노 멤브레인 생산기술을 확보했다. 현재 세계 최고수준의 나노 멤브레인 생산 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주)레몬은 지난달 미국 N사와 아웃도어용 기능성 나노 멤브레인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글로벌 벤처캐피탈인 이스라엘 요즈마그룹과 MOU를 체결하는 등 18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구미를 나노 멤브레인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해 세계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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