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주시는 이달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제설 대책기간으로 정했다. 이를 통해 대설주의보와 같은 겨울철 기습적인 강설로 인한 교통 혼란 사전 예방과 시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제설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올해 겨울철 대륙성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평년보다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제설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30일 조윤현 건설과장과 3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폭설에 대비한 훈련 비상상황을 발령하고 살포기, 제설삽날, 염수용액 살포장치 등을 탑재해 계획된 노선으로 출동하는 제설작업 실전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염수용액투입장치와 염수용액 사전살포장치 및 시 보유 덤프 2대, 임차덤프 4대, 더블캡 장착 제설기 3대를 이용해 강설 전 염수용액 사전 살포 방식과 강설 시 염수용액과 소금,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영주시는 종전과는 달리 GPS장비를 활용해 제설차량 위치 및 작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전 차량에 무전기를 설치해 주민 신고 시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제설작업이 가능하도록 통신망도 확충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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