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 탈중심 문화교류 성과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2018 제4회 트래블아이 어워즈에서 가을 축제 부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사진은 안동시 관계자들의 시상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최근 광양시 락희호텔에서 열린 ‘2018 제4회 트래블아이 어워즈’에서 가을 축제 부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안동시에 따르면 ‘트래블아이 어워즈’는 관광정보 신문인 트래블투데이와 여행정보를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플랫폼 트래블아이가 관광의 ‘지역 호감도’라는 성과 지표를 수치화한 객관적인 빅데이터를 통해 선정한다. ‘야누스, 축제의 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8’은 비(非)일상의 공간에서 열흘간 맘껏 춤추고 웃을 수 있는 성공 축제로 세계인을 감동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역의 문화인력 성장과 축제의 동반 성장, 문화소외 계층과 함께 나누는 축제, 적극적인 문화교류로 세계 속의 탈 중심 도시 문화 브랜드 구축 등 다양한 성과를 남겼다는 평가다.

원도심을 활성화하고 지역민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구시장, 신시장, 옥동, 음식의 거리, 용상시장으로 축제 공간을 확대했다. 또 올해 처음으로 북문시장까지 축제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또 ‘비탈민 난장’은 원도심 140m 구간에서 안동시민 1천명이 함께 참여해 신명의 난장을 이루는 등 원도심 활성화에 한 몫을 담당했다.

축제 마스코트인 ‘탈놀이단’은 지역 학생들과 지역 연출진이 함께 만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만의 독특한 콘텐츠로 젊은 축제, 활력 넘치는 축제, 참여형 축제를 만들어 가는 특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누렸다.

올해 처음 낙동강에 설치된 400m 길이의 부잔교는 축제장으로 진입하는 새로운 동선 제공은 물론, 강물 위를 걸을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제공했다.

김형동 안동시 문화복지국장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글로벌육성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세계인이 찾아오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관광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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