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포리(어촌계) 자율관리공동체는 우수한 자율관리어업 활동으로 지난 2017년 자율관리어업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에 어린해삼을 방류하게 됐다.
이날 방류한 어린해삼은 실내 사육수조에서 수정란을 채란해 약 6개월간 사육해 전염병 검사를 마친 체중 1g이상의 우량한 어린해삼으로, 2∼3년 후에 약 20㎝ 전후의 이동 가능한 크기로 성장해 자원증강 및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은 “급격한 어장환경 변화 및 남획으로 인해 수산자원이 감소되는 현실에서 어업인 스스로 바다를 가꾸고 자원을 보호해 지속가능한 어업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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