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통보 697명 대상
지역 보유주택은 282가구

LH 대구경북지역본부(본부장 한병홍)는 지난 10월 기준 LH 기존주택 전세임대 입주가능자로 통보된 경북지역 당첨자 679명에 대해 LH가 보유하고 있는 다가구 등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전세임대 지원 목표인 3천316가구를 이미 초과해 4천800가구를 지원한 상태여서 전세임대 지원을 내년으로 이월함에 따라 전세임대 당첨자 중 입주가 시급한 경우를 고려한 조치다.

현재 LH가 경북지역에 보유한 다가구 등 매입임대 주택은 282가구로서 당첨자 679명 모두를 소화할 수 없지만, 시급한 입주대상자에게는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매입임대주택과 전세임대주택은 주로 소득계층 1∼2분위 이하 계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매입임대주택은 LH에서 다가구 등을 매입해 임대하는 방식이며 전세임대주택은 LH에서 민간주택에 대해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매입임대 공급을 원하는 신청자는 해당지역별 주거복지센터로 오는 3∼7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접수를 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4일 문자메시지, 우편 등을 통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LH 대구경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선정방법은 시·군·구 단위로 신청자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하며 당첨 선순위부터 동호를 지정해 계약체결한다”며 “자세한 사항은 LH대구경북본부 지역별 주거복지지원센터에 문의하거나 전월세지원센터(jeonse.lh.or.kr) 공급안내문을 참조하면 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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