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장사 영산회 괘불도’ 보물 지정
市, 국가지정문화재 23건 보유

▲ 상주 우복종택(대산루).

[상주] ‘상주 우복종택’과 ‘상주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가 최근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민속문화재와 보물로 각각 지정됐다. 이로써 상주시는 총 99건의 지정문화재 가운데 국가지정 문화재만 23건을 보유하게 됐다.

‘상주 우복종택’은 우복 정경세 선생의 생전에 지어진 건물과 사후에 조성된 종택이 합쳐진 것으로 영남지방 반가에서는 찾기 힘든 독특한 가옥 형태라는 점에서 민속학적 가치가 높아 국가민속문화재 제296호(2018년 11월1일)로 지정됐다.

▲ 상주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  /상주시 제공
▲ 상주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 /상주시 제공

‘상주남장사 영산회 괘불도’는 야외 불교행사인 영산재(靈山齋)에 사용된 불화다.

10m가 넘는 큰 규모임에도 밝고 짙은 채색으로 장식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18세기 후반 경북지역의 대표적인 불화 중 하나다. 보물 제2007호(2018년 11월 27일)로 지정받았다.

상주시 관계자는 “한 달 사이에 2건의 문화재가 국가지정 문화재로 승격·지정된 것은 매우 명예로운 일”이라며 “우수한 문화재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상주시는 앞으로도 국가지정 문화재 승격과 지정을 적극 추진해 역사와 문화 도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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