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경주시는 원가심사·일상감사로 3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달 말 기준으로 본청과 사업소, 출연기간 등을 대상으로 공사, 용역, 물품 구매 등 계약원가심사와 일상감사를 통해 총 3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는 것.

계약원가심사제도는 예산 낭비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한 예방적 감사제도로,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종합공사 2억원, 전문공사 1억원, 용역 5천만원, 물품제조 구매 1천만원 이상 사업의 원가 산정과 공법 선택, 설계 변경 적정성 등을 심사한다. 또 일상감사는 주요정책 집행 및 계약 업무에 대해 감사부서에서 적법성과 타당성, 원가계산 산정의 적정성 등을 사전에 점검·심사하는 예방적 감사 제도로, 주요 정책 10억원, 종합공사 5억원, 전문공사 3억원, 용역 2억원 이상의 사업과 1억원 이상의 민간자본보조 및 예산관리 분야 등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이달 말까지 총 475건의 계약원가심사와 132건의 일상감사로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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