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울릉도~독도 간을 1시간에 주파하는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소속 쾌속 연안구조정<사진>이 지난 28일 울릉도 저동항 해경부두에서 취역식을 가졌다.

울릉도 연안 해역은 물론 동해안 해상치안활동 강화를 위해 배치된 연안구조정은 선체가 가볍고 단단한 알루미늄(AL) 재질(길이 14.4m, 폭 4.3m)의 18t급 규모로 15명을 싣고 평균속도 35노트(최대속력 40노트)이상 운항이 가능하다.

이날 시험운항에서 35노토 속력으로 항해하다가 속력을 줄이지 않고 좌우로 회전 묘기에 가까운 복원력은 물론 전 속력으로 전진하다가 급정지, 인명구조용 받침대, 인양, 구조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 파고 약 2~3m 이상의 악천 후 속에서도 운항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신형 연안구조정 취역과 함께 잠수인력도 배치해 다양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박명득 해경울릉파출소장은 “신형 연안구조정 취역과 다양한 상황에 맞는 실전 형 현장훈련(FTX)를 통해 현장 대응능력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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