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준혁·황수현·정지영 학생

▲ 정창주 총장이 28일 2019년 카라테 한국 국가대표로 선발된 스포츠건강관리과 학생(왼쪽부터 정지영·황수현·백준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대학교 제공
구미대학교 스포츠건강관리과 학생 3명이 카라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제주도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전국학생카라테선수권대회 및 2019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엘리트 부문에 출전한 구미대 스포츠건강관리과 백준혁·황수현·정지영 학생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카라테는 일본에서 기원한 호신 스포츠로 일명 ‘가라데’ 또는 ‘가라테’로도 알려져 있다. 2018년 하계아시안게임,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에 이어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에서 총 8개 금메달이 걸려있는 정식 종목이다.

백준혁(3학년) 씨는 84㎏ 이하 엘리트 남자 시니어 대련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오는 12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KARATE1(카라테1)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백 씨는 지난 2015∼6년에도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다.

또 황수현 학생(1학년)은 61㎏ 이하 엘리트 21세 미만부 대련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국가대표로 선발돼 2년 연속 태극 마크를 달았다. 같은 학년 정지영 학생은 50㎏ 이하 엘리트 21세미만부 대련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으나 올해 대회 종합 성적이 뛰어나 국가대표로 뽑혔다. 동호인 부문(국가대표 선발전 제외)에 출전한 정서은(1학년) 학생은 61㎏ 이하 고일반부 여자 대련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창주 총장은 “구미대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국제 무대에서 당당히 겨룬다는 것은 매우 뜻 깊고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자신의 분야에서 세계 최고를 향한 도전이 멈추지 않는 한 우리 젊은이들의 미래는 항상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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