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주시가 근면·자조·협동을 상징하는 새마을기를 먼 이국 캄보디아에서도 펄럭이게 됐다.

상주시는 27일, 캄보디아 캄퐁톰주 스텅시언시에 있는 로까마을에서 ‘새마을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변해광 상주시의회 의원을 비롯해 남정일 상주시새마을회장, 상주시 관계자, 캄보디아 스텅시언시장, 농촌개발지청장, 로까마을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상주시는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경상북도, 경상북도 새마을세계화재단과 협력해 캄보디아 로까마을에 새마을시범마을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새마을교육을 비롯한 마을회관 및 유치원 건립, 농수로 정비, 생활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준공된 새마을회관은 바닥면적 309㎡ 규모의 단층으로 건립됐으며, 주민들의 교육과 회합의 장소로 회의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앞으로 이 회관에서는 새마을교육, 농업기술교육 등 주민역량강화는 물론 마을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업무가 수행된다.

변해광 상주시의원은 축사에서 “이번에 준공된 새마을회관이 새마을 정신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커뮤니티 역할과 함께 로까마을이 한층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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