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아파트 ‘자이’가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자이’는 부동산114가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지난 10월 23일부터 11월 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5천49명을 대상으로 ‘2018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설문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이어 삼성물산 ‘래미안’, 롯데건설 ‘롯데캐슬’, 대우건설 ‘푸르지오’, 포스코건설 ‘더샵’ 등이 5위권 내에 들었다. 이밖에 중견 건설사인 우미건설 ‘린’이 올해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대상은 브랜드 상기도와 선호도, 보조인지도, 투자가치, 주거만족도, 건설사 상기도 등 6개 항목의 응답률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GS건설 ‘자이’는 브랜드 최초 상기도(20.0%)와 선호도(18.9%), 보조인지도(90.6%), 투자가치(19.5%) 등의 평가항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40대는 GS건설 ‘자이’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각각 19.6%, 19.5%로 가장 높았던 반면, 50대 이상은 삼성물산 ‘래미안’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20.8%로 가장 많았다.

공인중개사가 뽑은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로는 삼성물산 ‘래미안’이 선정됐다. ‘중개 거래 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브랜드’ 질문에서도 삼성물산 ‘래미안’이라고 답한 응답률이 23.5%로 가장 높았고 GS건설 ‘자이(21.2%)’, 현대건설 ‘힐스테이트(9.7%)’가 뒤를 이었다.

브랜드 가치가 아파트의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2.3%가 ‘영향을 미치는 편이다(50%)’ 또는 ‘매우 영향을 미친다(42.3%)’고 답했다.

응답자 대다수가 브랜드가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한편, 부동산114는 종합대상 외에 4개의 부문별 대상을 선정했다.

삼성물산 ‘래미안’이 브랜드선호도 부문 대상에, 롯데건설 ‘롯데캐슬’이 브랜드경쟁력 부문 대상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거주자에 대한 주거만족도 항목에서 5점 척도 기준으로 4.44점의 높은 점수를 받은 포스코건설 ‘더샵’은 주거만족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고세리기자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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