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메이트와 협력
빌딩 운영관리 솔루션
‘스마트FM’ 출시

▲ 한 건물 관계자가 포스코ICT 빌딩 운영관리 솔루션으로 빌딩 주요 시설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포스코ICT 제공
포스코ICT는 빌딩 자산관리 전문기업인 포스메이트와 협력해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빌딩 운영관리 솔루션 ‘스마트 FM’을 개발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 FM은 IoT 기술을 적용해 시설물과 설비의 상태, 운전현황, 에너지 사용량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빌딩 인프라를 최적으로 운영하도록 지원한다.

기존 사람에 의해 수작업 위주로 이루어지던 빌딩관리를 데이터에 기반해 모니터링, 분석해 상황에 맞게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빌딩으로 확산하기 쉽고, 개별적으로 시스템 적용이 힘든 중소형 빌딩을 하나로 묶어 통합해 원격관리 서비스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먼저 지난 6월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포스코타워송도에 이 솔루션을 적용했다.

이곳에서는 빌딩 주요 설비의 진동과 온도 등 운전상황을 빅데이터로 분석·예측해 이상 상황을 감지하고, 설비를 미리 점검하거나 교체할 시점도 알려준다.

또 건물 내 에너지 사용 흐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온도와 공기상태도 측정해 냉난방이나 공조시스템을 자동으로 운전한다.

두 회사는 올 연말까지 포스메이트가 관리하는 빌딩에 관련 시스템을 적용하고, 국내외 주요 빌딩으로 관련 솔루션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유광욱 포스코ICT SOC사업실장은 “향후 스마트빌딩 설계, 구축뿐만 아니라 운영까지 빌딩 생애주기 전 분야의 스마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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