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업체 관계자와 간담회

포항시가 최근 공단지역에서 배출되는 악취로 인근 주민들의 생활불편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26일 악취유발 사업장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간담회에서는 금속제조업 및 폐기물처리업, 비료공장 등 12개 업체 대표 및 환경기술인이 참석해 악취저감방법을 교환하며 의견을 나눴다.

시는 공단지역 환경감시 CCTV 4곳과 악취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지역주민, 환경기술인, 공무원이 상호 연계한 모니터링 감시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한 감시강화를 위해 악취시료검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기준초과 사업장에는 방지시설의 개선과 설치를 유도하고, 악취 민원 다수발생사업장은 악취배출시설 신고대상시설로 지정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정영화 환경식품위생과장은 “각 사업장에서는 주민들에게 악취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저감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시설관리 및 재발방지 노력을 철저히 해 지역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악취배출사업장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바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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