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고금미술연구회 선정작가
그리스신화적 화면 구성
조류 의인화한 회화 선보여
내달 2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 조명학作
제30회 고금미술연구회 선정작가인 조명학(28)의 개인전이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열린다. 그리스 신화적 화면구성과 조류(새)를 의인화 한 30여 점의 회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1977년 설립된 고금미술연구회(회장 김성수)는 미술을 사랑하는 대구·경북 지역의 기업인, 법조인, 의사, 공무원, 금융인의 모임이다. 1989년부터 매년 고금미술선정 작가공모를 통해 신진 유망 작가를 발굴, 후원하고 있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특별장려금이 지급된다.

계명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조명학 작가는 사실감 넘치는 구상회화의 기초를 작품에 깊숙이 담고 있고 회화의 스토리가 될만한 소재를 의인화하는 표현 방식으로 재미를 더한 작품을 그리고 있다. 기존 구상회화의 자연의 풍광을 재현하는 모방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로운 소재를 밀도감 있게 다뤄내고 있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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