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개 부지 정지작업 완성

[울진] 울진군은 218억원(국비 48억, 도비 10억, 군비 160억)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20년 1월 운영을 목표로 울진군립추모원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추모원은 지난 2013년 주민공모를 통해 울진읍 신림리 산253번지 일원에 18만3천327㎡ 대상 부지를 선정했다. 이후 2014년부터 관련 예산 확보, 군관리계획 결정 및 승인고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8월 착공해 오는 2020년 1월 운영을 목표로 화장장 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추모원 내에는 98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화장로 4기와 봉안당(6천위)이 만들어지고, 자연장지는 3만2천500㎡ 부지에 1만5천100기(잔디장 8천900기, 수목장 6천200기)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울진군은 지난 1월 화장시설 건축을 착공한데 이어 7월에 자연장지 조성공사를, 10월에 봉안시설 건축공사를 착공하는 등 현재 3개 사업의 부지 정지 작업이 완성 단계에 와있다.

전찬걸 군수는 “울진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군립추모원이 완공되면 그동안 100km 넘게 떨어진 포항시나 동해시 소재의 화장장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친자연이고 건전한 장례문화 정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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