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울진군의회는 지방세수 감소와 복지비용 증가 등으로 군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 만장일치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울진군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최근 의정비를 2019년 동결,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매해 공무원 보수인상률의 2분의1 만큼 올리기로 의결했다. 이로 인해 제8대 울진군의회 의원들은 매월 의정활동비 110만원, 월정수당 157만5천원을 합한 267만5천원의 의정비를 현재와 같이 4년간 동일한 금액으로 지급받게 된다. 이는 2008년도 의정비를 결정한 이후 2022년까지 15년간 동결하게 되는 것으로 현재 도내 타 시·군 의정비 지급 기준액 대비 낮은 수준이다.

장시원 군의회 의장은“2008년부터 의정비가 동결돼 그 동안의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더라도 의정비 현실화가 필요하지만 현재 지역경기 위축으로 인해 서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군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의정비 동결의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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