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감 형상화…구단 정체성 담아

▲ 상주상무의 리뉴얼 된 상상패밀리.
상주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백만흠)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 사업을 통해 새롭게 리뉴얼 된 상상패밀리를 선보였다.

상상패밀리는 대표 특산물 곶감을 형상화해 구단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캐릭터다. 기존 캐릭터로 한 시즌 동안 활동했으나, 대중들에게 좀 더 친숙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다가가고자 리뉴얼을 진행했다.

상상패밀리의 멤버는 퍼시, 홍이, 단이로 각양각색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퍼시는 밝고 쾌활한 성격으로 페어플레이 정신에 따라 승리를 열망하는 다재다능한 능력을 갖췄다. 홍이는 주관이 뚜렷하고 항상 자신감에 차 있으며,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불같은 성격이다. 든든한 수문장 단이는 지는 것을 참지 못하는 강한 승부욕을 갖고 있지만, 평소에는 누구보다 온화한 성격과 지혜를 겸비했다.

지난 24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K리그1 스플릿 라운드 경기에서 상주상무는 상상패밀리 리뉴얼을 기념하는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했다.

앞으로도 새롭게 태어난 상상패밀리는 스포츠 구단 캐릭터 이미지를 뛰어넘어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가 되기 위해 12월 중으로 교육용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발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상주상무 관계자는 “상상패밀리는 경기장에서뿐만 아니라 SNS 콘텐츠와 구단 MD상품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대중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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