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러시아 극동지역 교두보 확보에 이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북도 대표단이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후난성을 방문한다. 이는 이 지사 취임 후 첫 해외 세일즈 활동이다.

대표단은 우선 26일 베이징에서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중국지회 대표들을 만난다. 이 자리에서 지역 상품의 중국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 제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시장 진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대표단은 베이징에서 열리는 경북 수출상담회장을 찾아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중국 바이어에게 도내 상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경북 세일즈 활동을 펼친다. 이 수출상담회는 도내 중소기업 15곳이 참가한다. 현지 중국 자본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설명회도 연다. 그 자리에선 도내 우수한 관광산업 인프라와 관광·레저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중국 기업에 도내 투자 지원 정책 등도 안내한다.

이어 이 지사는 27일 한국 7개, 중국 12개 광역지자체 단체장이 참석하는 ‘제2회 한·중지사성장회의’에 참석해 경북도의 우수한 문화 및 관광자원을 홍보한다. /손병현기자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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