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18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친선의 밤’ 행사에 참석해 슈테판 아우어 주한독일대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경북도 제공
‘2018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이하 DGIEA) 친선의 밤’ 행사가 지난 23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DGIEA 창립 10주년을 맞아 ‘아름다운 세계평화’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DGIEA 공동의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신일희 계명대총장을 비롯해 33개국 민간외교 협회와 각국 외교관 및 기관장 등 600여 명의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특히 폴란드, 캄보디아, 베트남, 헝가리,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독일, 터키, 라오스. 미얀마, 케냐, 잠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4개국 주한대사와 외교관이 참석해 명실상부한 민간외교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공동 의장인 이철우 지사, 권영진 시장, 신일희 총장의 환영사가 진행됐다. 환영사에선 DGIEA 창립 10주년을 자축하고, 지속적인 민간 외교활동으로 국가별 긴밀한 협력과 상생을 다짐했다. 공동창립자인 김범일 전 대구시장과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어 슈테판 아우어 주한독일대사는 기조강연을 통해 DGIEA 교류협의회가 만들어가는 네트워크와 교류 활동으로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방안, 국제사회 속의 공동 가치 추구방향 등을 설명했다. 특히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회원들이 경북도와 대구시의 상생 협력 방안에 관해 토론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경북도와 대구시 50여개 기업의 우수상품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경북도는 우수상품 공동브랜드인 ‘실라리안’과 화장품 공동브랜드인 ‘클루앤코’제품, 농·특산품 등을 전시해 각국 대사 및 외교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범정부적·범국민적 차원의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공공외교 추진을 위해서는 민간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경북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DGIEA의 지속적인 활동과 협조”를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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