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협의 후 최종발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에 대한 최종 대책안이 26일 발표된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26일 오전 국회 당정협의를 거친 후 카드수수료 개편 최종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3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신용카드사 사장단과 만나 간담회를 열고 카드수수료 개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위원장은 업계 의견을 청취한 뒤 확정안을 도출하기 위해 영세가맹점에 대한 수수료 인하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정책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도 같은날 국회에서 민생경제 연석회의 제2차 회의를 열고 카드수수료 인하에 관해 논의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연석회의가 가장 먼저 착수한 게 카드수수료 인하 문제였다”며 “(중소사업자 수수료는) 2.3%에서 1.5%로, 0.8%포인트 내리는데 구간 별로 차이는 좀 있다”고 말했다.

김남근 경제민주화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은 “대기업들이 요구하는 규제완화 법률은 여야가 신속히 합의 처리한다는데, 서민이 요구하는 민생입법 논의는 지지부진하다”며 “주거·통신·가계부채 완화를 위한 임대차보호법, 전기통신사업법 등 민생입법을 우선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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