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0억원 확보

[상주] 상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19년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0억원(국비 50%·지방비 40%·자부담 10%)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은 주산지 중심으로 농가를 조직화·규모화 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유도하면서 통합 마케팅 참여 조직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상주시는 지난 10월 공모에서 남상주농협을 사업 주체로 신청했으며 서면평가, 발표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20일 최종 선정됐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남상주농협은 2년 동안 조직화 교육 및 컨설팅 비용을 지원받아 생산농가의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기계류 지원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최신 선별시스템 등 품질관리를 위한 비용도 지원받는다.

남상주농협은 이 사업이 시행되면 세척사과, 미니사과 등의 공동선별로 고품질 사과 납품이 가능해 다양한 거래처에 높은 가격으로 출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주시는 2017년 상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에 이어 2019년 남상주농협이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 농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보고 있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열악한 시 재정의 돌파구로 중앙 정부 공모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어려운 농업 현실을 헤쳐 나가기 위해 품질 경쟁력을 갖춘 조직화·규모화된 공동경영체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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