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온 유은혜 부총리
학부모들과 간담회 가져

▲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2일 대구 황금유치원을 방문, 아이들과 히말라야 성 쌓기 놀이를 하며 활짝 웃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2일 오전 대구 황금유치원을 방문해 “국공립유치원에 대한 학부모 및 원생들의 학습권을 최대한 존중하고 보호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장관의 이번 방문은 국·공립유치원 확대 등 정부의 공공성 강화 방안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려는 것이다. 현장방문에는 김승환 전북교육감(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유치원 관계자와 학부모 등이 함께했다.

유 장관은 황금유치원에서 여러명의 아이들이 히말라야 성 쌓기 놀이를 하는 원내 놀이터를 찾아 함께 모래성을 쌓으며 잠시 동심으로 돌아갔다. 이어 유치원 곳곳을 돌아본 뒤 2층 열매1반에서 10여분동안 놀이중심으로 진행되는 수업에 참여했다. 이후 황금유치원 이덕주 원장을 비롯한 교육관계자 및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단설유치원에 대한 만족도,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 등과 관련된 의견을 들었다.

유 장관은 “병설유치원 학급 증설은 훨씬 더 많은 숫자가 확보되고 있고, 국공립 유치원 특히 병설유치원을 확충하는 방안들이 우선 추진되고 있다”며 “교육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운영시간, 통학버스 운행 등의 건의 사항을 시·도교육청별로 실질적인 대책을 만들 수 있을지 적극 검토·상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공립유치원에 대한 부모님과 원생들의 학습권을 최대한 존중하고 보호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유치원에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에듀파인 학교회계시스템 도입과 관련, “유치원 에듀파인은 따로 만들고 있다” 며 “특별히 항목을 조금 더 조정해서 유치원 실정에 맞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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