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전용도로 관할 조정

경주경찰서는 전국 최초로 자동차전용도로 관할조정으로 112도착시간을 최대 10분 단축하며 신속출동체계를 갖췄다.

경주서는 단 1초라도 빠르게 현장에 출동해 위험에 처해 있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지역 터널과 자동차전용도로 등에 대한 전수 조사를 추진했다.

경주서는 전수조사 결과 터널의 경우에는 회차(回車)가 필요없도록 진행방향 파출소에서 112신고 사건을 처리하도록 되어 있지만 자동차전용도로의 경우 법정동을 기준으로 관할이 지정되어 있다. 자동차전용도로 진입교차로의 진행 반대 방향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한 경우 중앙분리대로 인해 다음 교차로까지 간 뒤 되돌아 와야 하기 때문에 출동시간이 지연되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동차전용도로 등 6개소의 교차로와 교차로 사이 구간 관할을 진입교차로를 관할하는 파출소(진행방향 파출소)에서 출구교차로까지 전 구간을 책임지도록 재종해 현장 도착시간을 최대 10분 단축했다.

경주/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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