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중학생 전학년 무상급식이 내년부터 시행된다.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 8개 구·군청은 내년부터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중학생 무상급식을 시행하기로 협의했다. 그러나 대구지역 중학생 무상급식이 전국에서 가장 늦게 시행되면서 지역 사회의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22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대구시의회 의장, 8개 구청장·군수협의회 의장인 서구청장이 전격 회동해 내년부터 중학생 무상급식을 전격 시행키로 합의했다.

전국 18개 시·도 중 중학교 전면무상급식을 실시하지 않는 곳은 대구와 경북 뿐이며, 내년에는 경북이 전면무상급식에 들어가게 되면 대구만 유일하게 남게된다.

현재 대구지역 중학교 무상급식 비율은 39%에 불과하며, 대구지역 초중고 전체 무상급식 비율도 69.2%로 전국 평균 82.5%에 훨씬 못미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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