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강력 규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1일 독도 영유권을 주장한 일본의 ‘동경집회’에 대해 강력 규탄하고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했다.

외신에 따르면 일본 국수정치인과 우익단체들은 이날 정오 동경 헌정기념관에 모여 ‘독도문제 조기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어 또다시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날 논평을 통해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며 한민족의 역사와 문화, 민족정기를 간직한 소중한 유산이라는 사실은 확고부동하다”면서 “일본이 이러한 엄연한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왜곡된 억지 주장을 펼친다하더라도 지난날의 과오를 결코 뒤집을 수 없다”고 강력 경고했다.

한편 ‘동경집회’는 일본의 초당파 모임인 소위 ‘일본 영토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의원연맹’과 ‘죽도·북방영토반환요구운동 시마네현민회의’주도로 열리는 집회로 2012년, 2014년, 2016년에 이어 올해 4번째로 열렸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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