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뷰티인사이드’ 포스터. /JTBC 제공
서현진의 연기에는 마음을 울리는 힘이 있었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30분 방송된 JTBC 월화극 ‘뷰티 인사이드’ 마지막 회 시청률은 5.181%로 집계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세계(서현진 분)와 서도재(이민기)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함께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강사라(이다희)와 류은호(안재현)도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2%대 시청률로 출발한 ‘뷰티 인사이드’는 3∼4%대에 머물다 뒷심을 발휘해 지난13일 5%를 돌파했다.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해 시작 전 차별화 여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영화와 달리 남자가 아닌 여자 주인공 얼굴이 바뀌고, 한 달에 한 번만 바뀐다고 설정해 차별화에 성공했다.

남자 주인공 서도재는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병을 겪는다는 설정도 추가됐다. 각자 아픔이 있는 남녀가 서로를 사랑하고 보듬게 되는 내용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무엇보다도 극의 핵심은 한세계를 연기한 서현진이었다. 그의 연기는 단연 빛이났다.

한 달에 한 번씩 얼굴이 바뀌는 톱 여배우라는 현실과 동떨어진 설정의 한세계를 서현진은 실제로 어딘가 살고 있을 것 같은 사람으로 표현해냈다.

상대역 이민기도 시청자들이 바뀐 한세계의 감정을 따라가며 몰입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강사라와 류은호 커플도 많은 시청자의 지지를 받았다.

‘뷰티 인사이드’ 후속으로는 김유정, 윤균상 주연의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가 방송된다. /연합뉴스